일본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19일 낮 도쿄시내에서 증세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거리연설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연설 장소로 향하던 중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거 총리 관저로 복귀했다.
노다 총리는 기자들에게 김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접했다면서 내각에 사실 관계를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NHK 등 일본 언론은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조선중앙TV 내용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NHK는 19일 낮 12시 정규 뉴스 시간에 한국어 동시 통역원이 조선중앙TV 보도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 소식을 내보냈다.
NH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현지 지도 길에 병으로 숨졌다"는 북한 TV 보도 내용을 전한 뒤 "최근 이를 예고하는 징조는 어디에도 없었다"는 국제부 기자의 설명을 덧붙였다.
이 방송은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나온 이후 정규 방송을 중단한 채 북한과 한국의 동향 등을 내보내며 김 국방위원장의 돌연한 사망 경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날 낮 12시4분에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타전했다.
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도 서울발 보도로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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