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종합청렴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공공기관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공직유관단체로 구분해 청렴도(종합청렴도,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평가를 실시했다.
기보는 670개 공공기관과 함께 청렴도 측정을 받아 종합청렴도에서 9.10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670개 공공기관 평균 8.43점과 234개 공직유관단체 평균 8.67점 보다 훨씬 높은 점수다. 특히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에서는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문화가 조직 내에 정착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홍우 기보 고객지원부장은 “금융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은 타기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청렴도를 필요로 한다”며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실천노력을 통해 최우수 등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