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속도 22배 높인 USB메모리 개발

 고화질 영화 한 편을 5초 만에 PC에서 옮길 수 있는 USB메모리가 나온다. 도시바는 USB메모리 신제품 ‘트랜스메모리-EX’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전송 속도다. USB 3.0을 지원하는 PC에서 데이터를 읽어오는 속도는 초당 220MB, PC에 데이터를 보내는 속도는 초당 94MB다. 도시바는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22배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플래시메모리 데이터 제어 기술을 사용해 전력 소모량은 업계 최저 수준인 300㎃다. 내년 2월 이후 일본과 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64GB 용량 제품은 1만5000엔(약 22만3000원) 내외, 32GB 제품은 8000엔(약 11만9000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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