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소외 계층 문화예술단 공연인 ‘신세계 사랑 나눔 콘서트’가 53회째를 맞아 관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지난해 3월 ‘신세계 희망 배달 콘서트’로 시작해 저소득층 및 취약 계층 청소년, 장애인 문화예술단에게 공연 기회를 부여해왔다. 총 11개 문화예술단체를 초청해 매월 3~5개 점포 문화홀을 순회하며 52회 공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연비 전액을 지원했다.
지적장애인 76명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챔버 오케스트라’, 32명의 보육원 아이들로 구성된 ‘부산 소양 오케스트라’,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이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일본, 미국,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배경국 신세계백화점 기업윤리추진팀장은 “신세계 사랑 나눔 콘서트가 신세계 문화공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