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는 7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회원사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1년도 벤처기업인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벤처업계 발전과 육성을 위해 노력한 벤처기업 대표와 각계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벤처기업의 재도약을 결의하고 새로운 2012년을 준비하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송년회와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이정수 소프트비젼 대표 등 벤처CEO 6명과 김종학 엔텔스 부장 등 6명의 벤처근로자가 벤처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벤처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은 “2011년은 제2의 벤처창업열풍과 글로벌 경제위기 등 벤처업계에 시련과 희망이 공존한 한해였다”며 “벤처기업 2만6000개 돌파와 매출 1000억 벤처 315개사 배출 등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012년에도 벤처인들의 노력과 지혜를 모아 역경을 헤치고 국가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매년 ‘벤처기업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벤처기업인들의 나눔 정신을 전국 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및 장애인 복지기관 등에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에 있었던 ‘나눔과 희망의 기부’ 행사를 통해 모인 2600여 만원 상당의 쌀을 공동 기부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