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사업 전사 체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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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LTE사업조직을 전사 체제로 전환하고 역량을 집중한다. 사진은 7일 LG유플러스가 울릉도에 LTE망을 구축하고 속도측정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CEO 직속으로 운영하던 4G사업추진단을 현업 사업부서로 재배치해 LTE 사업을 전사 체제로 확대한다. 초기 LTE 사업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판단, 내년 회사 역량을 LTE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주말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일부 본부장급 보직 변경과 함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TE 사업을 위해 운영해온 4G사업추진단을 현업 조직으로 전환했다. 4G사업추진단은 지난해 SD(Service Development)본부 산하 4G추진단으로 설립된 후 올 들어 CEO 직속 4G사업추진단으로 확대된 조직이다.

 4G사업추진단은 지난 7월 LTE 상용화와 10월 LTE 스마트폰 출시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LTE 시장이 초기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4G사업추진단을 기존 사업부서로 재배치했다. 추진단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LTE 서비스·마케팅·전략·단말 기능이 기존 LG유플러스 5개 사업본부로 들어간다.

 내년부터는 각 사업본부 역량과 자원이 LTE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3월 국내 첫 전국망 구축과 하반기 첫 LTE기반 음성통화(VoLTE)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4G사업추진단이 재배치되면서 일부 본부장 보직도 변경됐다. 4G사업추진단을 이끌던 최주식 전무는 SC(Service Creation)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LTE를 중심으로 LG유플러스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강문석 SD본부장(부사장)이 전략조정실장(CSO)을 맡고, 김선태 전략조정실장(전무)이 SD본부장으로 자리를 맞바꿨다.

 앞서 LG유플러스는 △SC △MS(Mass Service) △BS(Business Solution) △SD △NW(Network) 등 기존 5개 본부 체제를 유지하되 재무·인사·구매·법무 등을 총괄하는 경영관리총괄을 신설했다.


참고 = 12월 주제 : 소프트파워시대 UX의 가치

관련 사이트 : http://conference.etnews.com/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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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LTE사업조직을 전사 체제로 전환하고 역량을 집중한다. 사진은 7일 LG유플러스가 울릉도에 LTE망을 구축하고 속도측정을 하는 모습.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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