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테크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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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부사장(맨 앞)을 비롯한 LG 기술담당 임원 및 연구원들이 R&D 협력 우수사례 및 중소협력회사의 신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LG는 6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중소협력사와 연구개발(R&D)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사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LG-중소협력회사 테크페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협력사 16곳은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폰 소모전류 최적화와 LCD패널 프레임의 초슬림 금형사출기술 지원 등 R&D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스마트TV와 OLED 조명, LTE 서비스 등과 관련된 신기술을 선보였다.

 LG는 공동 R&D 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7개 협력사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LG 계열사 연구소장과 협력사 대표들은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 세미나를 갖고, 실효성 높은 R&D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는 지난해 동반성장 5대 전략과제를 발표하고, 협력사와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LG는 지난해 테크페어에 선정된 17개 중소협력사를 비롯한 LG계열사의 우수 중소협력회사에 올해 한 해 약 380억원 규모의 R&D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평소 ‘동반성장 성공여부는 대기업이 얼마나 베풀었느냐가 아니라, 협력사가 실제로 경쟁력을 키워 기업 생태계가 얼마나 튼튼해졌는지가 판단의 기준’이라고 강조해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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