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석 한국화이자제약 전무는 경영혁신 기반을 구축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한국화이자제약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지속적 개선(Continuous Improvement)’ 프로그램을 도입해 IT뿐 아니라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도모했다. 화이자제약 EP(Established Products)사업부 비즈니스테크놀로지(BT) 지역총괄 및 경영혁신 총괄임원 역할도 맡고 있다.
정 전무가 주도해 2009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12개 과제를 추진해 193만3000달러(약 20억원) 규모의 매출 증진 및 원가 절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도 한국화이자제약 전체 비즈니스유닛(BU) 및 부문 혁신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구현해 250만달러의 매출 개선과 절감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년부터 CIO를 맡아 온 정 전무는 프로그램을 전 직원에게 확산해왔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마인드시프트(Mind Shift), 스킬시프트(Skill Shift), 컬처시프트(Culture Shift) 등 심리적, 기술적, 문화적 구현 절차를 포함하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직원들에 대한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전 사원이 공유할 수 있는 경영혁신 책 발행 및 조직 내 소통 강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