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中 현지형 전략차 개발해야"

한국자동차산업연구회 콘퍼런스 개최

향후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 개발 및 중국 현지형 전략차종 출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회와 한국생산성학회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었다.

김현철 군산대 교수는 `친환경 자동차 경쟁 - 도요타의 아키텍처 장악전략과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미래 자동차 경쟁에서 전기자동차가 유리하며 향수 수익원으로 시스템 부품, 서비스가 부각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강표 서강대 교수는 `중국 자동차 시장환경변화와 부품공급체계`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 대중소비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전략형 차종 개발과 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국 등 신흥시장 부상, 경제변동성 증대, 친환경 기술확산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산업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재구 자동차산업연구회장은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이제 선진기업을 따라가는 단계를 넘어 시장을 주도해야 할 입장이 됐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한국 기업들이 불확실한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장기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