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와 주한호주대사관은 8일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후변화 전문가 팀 플래너리 호주 맥쿼리대학 교수를 초청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플래너리 교수는 2007년 세계적 정치지도자·기업인·저명인사를 모아 기후변화 관련단체인 ‘코펜하겐 기후 위원회’를 창설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펴고 있는 환경운동가다. ‘기후 창조자’의 저자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접근으로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2006년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프리미어문학상의 ‘최고 비평서’와 ‘올해의 책’ 부문 뿐 아니라 미국 래넌문학상도 수상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팀 플래너리 교수는 세계가 직면한 네 가지 난제(인구증가·도시화·세계화·녹색경제로의 전환)의 대응 방법에 대한 ‘2050년까지 저탄소경제 실현을 목표로’를 강의할 예정이다.
김정인 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중앙대 교수)을 좌장으로 구성한 전문가 20여 명의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