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원장 채종규)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관리 플랫폼(SEMP:Smart Energy Management Platform)’이 구축됐다.
DIP는 7일 대구 노보텔 보르도볼룸에서 SEMP 테스트베드 구축 개소식 및 세미나를 연다. SEMP는 지역 IT기업인 아이디정보시스템과 삼익THK, 범일정보, 오큐브 등이 참여해 개발한 제품이다.
DIP의 지역SW융합지원사업을 통해 22억7800만원을 투입돼 개발된 SEMP는 건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원격검침시스템과 빌딩제어시스템, 전사적에너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연계한 국내 최초의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DIP는 지난 10월 시내 아이디어파크에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SEMP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그린빌딩 1호 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내년에 추가로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