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블랙베리의 제품명은 ‘서프보드’일 것으로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는 새로운 모바일 운용체계(OS)인 BBX(BlackBerry QNX) OS 탑재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제품명이 서프보드라고 주장했다. BBX는 블랙베리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이 개발중인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4.0이나 애플 iOS와 같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위한 통합 운용체계다.
RIM은 지난 2010년 7월 캐나다 특허청(Intellectual Property Office)에 ‘블랙베리 서프보드’라는 트레이드마크를 이미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RIM은 아직 서프보드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이번 새 단말기에 사용하기 위한 준비 조치였던 것으로 일부 외신들은 추정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중순 차세대 블랙베리 목업 이미지 유출 시 코드명은 ‘런던’이었다. RIM의 태블릿PC인 블랙베리 플레이북 또한 발표 전에는 ‘서프북’이라는 제품명일 것으로 소문이 났었다. RIM이 서프북을 자사 트레이드마크로 등록 출원했기 때문이다.
서프보드 혹은 런던으로 추정되는 RIM의 차세대 스마트폰은 2012년 6월경이 되어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진을 처음 공개했던 더 버지(BlackBerry)는 이 스마트폰이 듀얼코어 1.5GHz TI OMAP 프로세서, 1GB 램, 16GB의 스토리지, 800만 화소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폰4보다 얇고 삼성 갤럭시 S2와 비슷한 크기일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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