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마이터스, 딜로이트 선정 아태지역 고속성장 2위에, 국내기업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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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500대 기업 중 국내 팹리스 기업인 실리콘마이터스가 2위에 올랐다.

 딜로이트컨설팅은 딜로이트가 선정한 ‘2011 딜로이트 아태지역 고속성장 500대 기업’에 실리콘마이터스가 2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위는 지난 3년간 1만 9218%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의 이하오디앙이 차지했다. 실리콘마이터스는 3년동안 9336%의 성장률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10위를 차지한 신성솔라에너지 등을 포함해 96개 한국 기업이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해에는 41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올 해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상위 10위에는 중국 기업이 3개로 가장 많았고, 한국, 대만, 뉴질랜드가 각각 2개, 일본기업은 1개가 선정됐다. 500대 기업의 평균성장률은 476%로 2010년의 374%, 2009년의 361%에 비해 증가했다. 상위 10대 기업의 평균 성장률은 6949%에 달했다.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업종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 분야(166개)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 분야(92개), 소프트웨어 분야(87개) 순이었다.

 딜로이트 고속성장 프로그램 아태지역 총괄 리더인 아세다 요시타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성장률을 끌어올리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역동적인 고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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