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투자금 회수와 간편한 투자 수익의 신개념 투자처
이익을 얻기 위해 어떤 일이나 사업 등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 정성 등을 쏟는 것을 뜻하는 ‘투자’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담보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투자라고 해서 무조건 쏟아 붓는 만큼 대가를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안정적인 투자금의 회수와 투자 수익의 발생 등에 따른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좀 더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처에 투자하고자 항상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소셜펀딩으로 불리는 ‘P2P금융’이 새로운 개념의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 연계 소액대출인 P2P금융은 1대 다수의 경매방식으로 다수의 투자자가 1명의 대출자에게 투자하는 방식이다.
P2P는 Peer to Peer의 약자로 인터넷을 통한 파일 공유 방식이며 이를 돈 거래에 적용한 P2P금융은 다수의 개인과 개인이 안전하게 금융을 거래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한 사회적 금융 서비스다.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이 인터넷 상에서 원하는 이자율과 금액 등을 신청하면 다수의 투자의사를 가진 투자자들이 그 내용을 보고 참여 표시를 해 대출이 이뤄지게 된다.
무엇보다 P2P금융은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 모두가 이익을 보는 ‘윈윈 금융’을 지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투자자는 연이율 최대 36%의 대출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예/적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대출자는 적절한 금리로 필요할 때 신속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자는 다수의 대출건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대출자의 연체에 따른 위험이 적으며, 대출자는 본인이 금리와 상환기간 등을 직접 정해 투자를 받기 때문에 합리적인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국내에 도입된 P2P금융은 현재 머니옥션과 팝펀딩 등의 업체들이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2011년 9월 기준 약 10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한 올해 그 규모가 200억 원 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뛰어난 발전성을 지닌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새로이 P2P금융 시장에 뛰어든 소셜펀딩 업체 ‘펀딩트리’(대표 이호식, www.fundingtree.co.kr)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재테크 사이트 모네타와 팍스넷의 제휴사이트라는 점에서 신뢰를 더한다.
펀딩트리는 개인간 거래 방식을 대출 업계에 적용, 대출자와 투자자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 사이에서 중계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3%의 서비스 이용료로 웹 경매 서비스를 비롯한 채권추심의 역할과 신용평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용조회 기록이나 대출 기록이 남지 않는데다 신용등급 하락의 우려도 없다.
펀딩트리 이호식 대표는 “P2P금융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소액의 투자금으로 쉽고 편리하게 투자가 가능하다”며 “자신이 투자한 돈이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투명한 자금 흐름의 추이를 지켜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