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1일 개국

기념식 열려…TV 채널 몇번 틀면 나오나?

 케이블·IPTV·위성방송에서 송신하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개와 보도채널 1개가 1일 개국한다. 종편 4사는 1일 세종문화회관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국 기념식을 연다. 종편은 주로 14~19번대에서, 보도채널은 23번에서 송출된다.

 종편·보도채널은 2009년 7월 한나라당이 신문사와 방송사 지분 소유 규제와 대기업 방송사 지분 참여 제한을 완화한 미디어법을 처리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해 말 진통 끝에 방송통신위원회는 TV조선(조선일보)·채널A(동아일보)·jTBC(중앙일보)·MBN(매일경제)와 뉴스Y(연합뉴스) 채널을 선정했다. 종편이 개국하면 국내 방송 사상 최대인 자본금 3000억원이상을 보유하고 신문까지 가진 미디어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종편은 12월 1일 개국을 추진하면서 케이블 번호 확보 과정에서 올해 이미 채널 번호 계약을 마친 기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2008년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판결을 냈던 방송광고대행사(미디어렙) 독점법을 개정하는 미디어렙법 국회 통과가 미뤄지면서 종편은 규제 없이 직접 영업을 하게 됐다. 케이블 PP와 마찬가지로 24시간 방송, 중간광고가 허용된다. 종편 출범에 따라 내년 지상파 계열 복수PP(MPP)를 비롯한 PP 전체 광고 수익은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종편 채널 번호는 일단 올해 말까지 유효하며 1월 이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재논의를 거쳐 내년 채널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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