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소말리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 해상훈련 실시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11월 29일(화) 16시경 마산항 인근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9진 청해부대의 아덴만 파견에 앞서 실제선박(메가이노베이션호, 14,608톤, 벌크캐리어)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훈련은 관계기관간 협조체계의 구축, 우리 선원·선박의 피랍 예방능력 및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국토해양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등 관계 부처와 해운선사(메가라인)가 참여한 이번훈련은 4,400톤급 구축함인 대조영함, 대잠헬기 1기, 소형보트 3척 등이 투입되는 대규모 해상훈련으로 실시되었으며, 특히, 가상으로 해적공격을 받은 우리 선박의 비상신호 발신훈련, 선원들의 선원대피처(Citadel) 피신훈련, 청해부대 특수요원이 대잠헬기와 소형보트를 이용하여 해적에 피랍되어 있는 우리 선박에 침투하여 해적을 진압하는 실전과 같은 시나리오로 진행되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해적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피랍방지 노력과 함께 선박·선사에서 선사자구책 강화 및 ‘소말리아 해적위험해역 통항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해운선사의 인식제고와 해적피해 예방대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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