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가 제주도에 30㎿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
포스코파워는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1400억원을 투자해 제주도 서북해상에 30㎿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의 3㎿급 제품을 사용할 계획으로 내년 3월 착공해 2013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준공 후 운영은 포스코파워가 전담하게 된다. 해상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되면 연간 약 82GWh의 전력이 생산될 전망이다.
포스코파워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의 의무공급자로서 연도별 의무량을 이행하고 풍력발전기 1기당 1000톤 이상의 신규 철강재 수요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