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초슬림 OTP에 관한 특허 취득

 크루셜텍(대표 안건준)은 옵티컬트랙패드(OTP) 조립을 간소화해 원가를 줄이고 공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초슬림 광조이스틱’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OTP에 사용되는 빛 조절 프리즘과 홀더를 일체형으로 제조해 슬림화한 것이 핵심이다. OTP 주요 공정인 프리즘 사출 성형 단계를 생략하면 공정 단가 및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OTP 생산성도 좋아진다. 슬림형 OTP는 7㎜대 제품 두께 디자인을 노리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슬림 OTP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크루셜텍은 고가부터 저가까지 다양한 구조의 OTP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크루셜텍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광 입력장치인 OTP를 개발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으며, OTP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해오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로 OTP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스마트기기는 물론 TV·PC 모니터 등 여러 분야로 OTP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