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G밸리 기업 대상 남미 시장개척단 활동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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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투는 구로구의 남미 해외 수출시장 개척단에 참여해 브라질 업체에 350만달러 규모 납축배터리 복원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턴투 관계자가 계약 체결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구로구가 G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파견한 남미 해외시장 개척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들고 돌아왔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에 파견한 해외 시장개척단이 3800만달러의 상담 실적과 1000만달러의 가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진행된 시장 개척단 활동 가운데 최대 규모다. 가계약의 경우 지난해 대비 330% 상승했다.

 특히 턴투(주)는 브라질 상파울루 업체와 350만달러 규모 납축배터리 복원시스템 공급 에 관한 MOU를 교환했고, 위치기반 서비스업체인 이지고우(주)는 아르헨티나 업체와 150만달러 가계약 실적을 거뒀다. 이밖에도 시스템베이스, 진흥월드와이드, 코리아툴링, 마미엘 등 업체들도 상당 규모 가계약을 체결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 같은 높은 성과는 방문 3개국이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있었지만 3개월간 사전 협의를 통해 현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연결해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시장 개척단장인 김경호 구로구 부구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남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참가기업의 지속적인 시장진출 및 판로개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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