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은탑산업훈장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가 한국형 전사자원관리(ERP)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전자금융 소프트웨어(SW) 확산과 모바일OS 개발에 기여한 석창규 웹케시 대표와 이호수 삼성전자 센터장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서울 L타워에서 SW산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포상과 우수 SW 제품을 시상했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정부가 발표한 공생발전형 SW 생태계 구축 방안 성공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SW산업인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과감한 체질 개선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SW산업 유공자 정부포상은 SW가 모든 산업에 걸쳐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는 점을 감안해 SW 업계 외에도 제조업·금융 등 기타 산업 종사자도 SW산업 유공자로 대거 발굴됐다.
지식경제부는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양왕성 한글과컴퓨터 전무 등 6명에게 대통령표창을, 손삼수 웨어밸리 대표 등 8명에게 국무총리표창을, 김상호 현대정보기술 부장 등 20명에게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SW대상에서 상품상 부문은 알서포트, 공모전 부문은 SK C&C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틸론과 네무스텍, 삼성SDS와 선린인터넷고 오지헌 학생이 각각 상품상 및 공모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SW기술대상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출품한 대우정보시스템과 원격검침인프라(AMI) 기반 전력정보처리시스템을 출품한 한전 전력연구원이 각각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