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칩스, 2년만에 신제품 개발, 32비트 마이크로 컨트롤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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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디칩스(대표 권기홍)는 LCD컨트롤러와 SD램을 내장한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에이디스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RGB방식 LCD 패널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개발됐다. 출입통제시스템, 프린터, POS, 바코드시스템 등에 적합하다.

 내장된 LCD 컨트롤러는 최대 800×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그래픽 라이브러리와 JPEG 디코딩 라이브러리도 제공해, 운용체계(OS) 없이도 펌웨어 레벨에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구현이 쉽다. MP3 디코딩 라이브러리와 사운드 믹서 기능을 활용해 오디오 효과를 낼 수도 있다.

 특히 별도 메모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구현이 간단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에이디스타는 메모리 크기에 따라 4가지 제품군으로 나뉜다. 프로세서 내부에 플래시 메모리(512kB)와 SD램 (8MB 또는 16MB)이 내장된 제품, SD램(8MB또는 16MB)만 내장된 제품 등이다.

 이 제품은 에이디칩스가 2년여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다. 국산 코어를 개발한 에이디칩스는 현재 반도체 유통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시 자체 제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MCU를 내놓았다. 에이디칩스는 이 제품에 이어 내년에도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민병권 전무는 “에이디스타가 LCD를 사용하는 스마트 백색 가전 및 GUI 환경을 요하는 다양한 시스템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개발보드가 출시되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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