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총장 남궁근)가 ‘G밸리 산·학·관 협의회’를 구성한다.
G밸리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인 서울과기대는 금천구청, 금천구상공회 등과 공동으로 G밸리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G밸리 산학관 협의회’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천구청, 산업기술시험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벤처기업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서울과기대는 G밸리 기업 200개를 협의회 회원으로 모집 중이다. 서울과기대는 업체 모집이 완료되는대로 ‘G밸리 산학관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울과기대와 서울TP(테크노파크)가 보유한 공용장비센터 및 정밀가공센터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G밸리 기업들과 공동으로 산학공동연구과제를 발굴 및 지원하고 국가연구과제 사업신청서 제출·제안서 PPT 제작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G밸리 산학관 협의회 구성을 통해 국내 최대 지식산업단지인 G밸리 내 입주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가공동 개발과제 등 신규 과제 발굴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G밸리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내년도 교과부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