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앱이 4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10월 윈도폰 마켓플레이스 개설 1년 만에 3만5000개가 등록되었으며 1개월 만에 다시 5000개 가까이 등록된 것이다.
18일(현지시각) 올어바웃윈도폰에 따르면 현재 윈도폰 마켓플레이스에는 4만189개의 앱이 등록되어 있다. 이 중 1만882개가 최근 3개월 내 등록된 것이다. 최근 1개월(30일) 동안에는 4770개의 앱이 등록되었다. 앱 등록자는 각각 다른 앱 개발자 1만731명이다.
올어바웃윈도폰은 2012년 1월 하순이면 5만개의 앱이 윈도폰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4주간의 통계를 보면 매일 165개의 새로운 앱이 등록된다.
현재 윈도폰 마켓플레이스는 85%의 앱과 15%의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무료 앱이 68%, 유료가 23%, 무료 시험 버전 사용 후 유료 전환 앱이 9%다.
가장 앱 종류가 많은 것은 게임과 책이었으며 전체 앱 중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 인기 카테고리는 툴과 생산성(오피스류) 앱으로 14%다. 엔터테인먼트 앱은 13%로 3위를 차지해 애플 앱스토어와 대조된다.
현재 노키아와 삼성전자, HTC 등이 윈도폰 7.5를 탑재한 망고폰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윈도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나 빈약한 앱 마켓이 윈도폰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 마켓의 경우 지난 10월 하순 기준 50만개를 넘어섰으며 애플 앱스토어는 60만개 이상의 앱을 보유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