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는 1900선을 회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여전히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눌리면서 주간 기준 1.3% 뒷걸음질 쳤다. 코스닥은 주간 0.6%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주목해야할 변수로 △미국 재정적자 감축협상 △유럽 재정위기 확산 여부 △미국 추수감사절 소비 동향으로 꼽고 있다.
23일로 예정된 1조2000억달러 규모 재정적자 감축 협상에선 만족할만한 합의가 도출될지 관심사다. 무산될 경우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으며, 미국 신용등급과 관련한 우려도 다시 불거질수 있는 사안이다.
유럽 이슈도 프랑스 등 핵심국으로 위험이 전이될 수 있는 활화산 상태다. 가급적 보수적 시각을 갖고 접근할 것으로 하나같이 권유하고 있다.
미국의 연말소비는 전년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2% 증가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수준이지만 최근 미국 소비와 고용 관련 지표들이 비교적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기대를 걸어볼 수는 있을 만한 변수라 할 수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추가 하락시 1800선 초반에서 매수전략을 쓰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단, 탄력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유럽 상황의 개선이 필수라는 점에서 투자시계를 짧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주간 상승했지만, 전 고점 돌파에 실패한데서 알수 있듯이 여전히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태다. 외부 악재에 의해 변동성도 큰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상승보다는 조정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에서 추세를 확인하기 전까지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적을 바탕으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IT중소형주와 중국 긴축완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화학, 철강금속, 기계 관련주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