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19일 오전 10시 위키미디어재단과 공동으로 ‘위키백과 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위키학교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위키미디어재단 한국지부 결성이 논의되고, 정보통신 기술 발달로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기존 도서관의 콘텐츠와 시스템, 서비스 전반을 둘러보게 된다.
또 도서관 관계자들과 위키백과 편집자들이 공동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 컬렉션으로 구축한 개화기 한글소설(일명 딱지본) 등을 텍스트로 삼아 공동 편집하는 경험도 나눌 수 있다.
이만재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특임연구위원이 위키백과를 소개하고, 위키미디어재단 지부가 위키백과와 국립중앙도서관의 협력모델에 대해 발표한다.
이재선 국립중앙도서관 팀장은 “한국의 위키백과 활성화에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른 나라 도서관과의 협력 활동 및 지식정보공유 서비스가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