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멀티터치 테이블 디스플레이(SUR40)’를 17일부터 한국, 미국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UR40`은 40인치 LCD를 이용한 두께가 얇은 대형 디스플레이로 스크린 상에 닿는 손가락, 물체까지 인식하며, 52개까지의 터치포인트 인식과 사물 스캐닝 기능을 탑재하여 멀티터치가 가능한 테이블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기다.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각, 청각, 터치, 소셜l 기능을 통해 혁신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의 첨단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정환 전무는 "삼성전자 멀티터치 테이블 디스플레이 SUR40은 진정한 내츄럴 유저 인터페이스(Natural User Interface)를 구현해 고객들에게 독특한 인터렉티브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과 고객 간 커뮤니케이션 방법에서 일대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 은행, 엔터테인먼트 등에 관련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삼성전자 멀티터치 테이블 디스플레이 SUR40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소마나 팔라칸다(Somanna Palacanda) 이사는 "삼성전자 SUR40은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니즈에 맞춰 공동 작업이 가능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며, "자동차, 교육, 금융, 의료, 호텔, 소매점 외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되어, 매출 증대, 브랜드 쇼케이스, 소비자 만족도 및 충성도 향상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수상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