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계절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에 의한 급수중단 등의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갈수기 대비 배출업소 민관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금번 점검은 11월 17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 등 낙동강권역 8개시·군에 대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1일 3개반 12명의 점검원을 투입하여 기간중 중점관리업소, 폐수다량배출업소 등 100여개 사업장에 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 적정 여부,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오염물질 누출 여부, 방지시설 운영일지 기록 및 자가측정 여부를 확인하고, 아울러 소규모 관리·운영 미숙업체에 대하여는 기술지원을 병행하며, 특히, 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환경기술인협의회, 시·군 공무원과 동행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계도를 실시하고 무단방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배출허용 기준초과 등의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행정조치는 물론 언론 및 인터넷 게시 등을 통하여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송문근 녹색환경과장은 과거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가 사후 지도·단속 위주로 시행되었으나, 이제부터는 사전 예방·기술지원 및 사업장 데이터베이스 등을 이용한 업소관리를 통해 한층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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