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개월 동안 안드로이드 환경을 겨냥한 모바일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가 472%나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각) 주니퍼네트웍스는 올 7월부터 11월까지의 모바일 바이러스 동향을 조사한 결과, 시장 점유율이 높은 안드로이드 OS 환경에서 말웨어들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시장 점유율이 아니라 통제되지 않는 앱 스토어에 있다고 주니퍼는 지적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구글이 비록 악성코드가 발견되는 즉시 빠르게 조치하고 있지만 느슨한 등록 프로세스가 말웨어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떤 개발자가 어떤 과정으로 앱을 만들어 올리는지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알 길이 없다”면서 “25달러를 내면 누구나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 앱을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애플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단말기에서는 모바일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구글은 현재 안드로이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개발자에 대해서는 계정을 중단시키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의심스러운 앱이나 말웨어를 삭제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단말기에 대해 원격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니퍼네트웍스의 ‘주니퍼 글로벌 트리트 센터(Juniper Global Threat Center)’에서는 모바일 악성코드와 앱이 10월과 11월 사이에 최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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