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강국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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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글로벌탑 사업단 출범 및 성공다짐 대회`에서 김지태 경기대학교 교수, 조봉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 윤종수 환경부 차관 , 김화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정용일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노수홍 연세대학교 교수(앞줄 왼쪽부터)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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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환경기술 강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2020년 1조달러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환경기술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글로벌탑 사업단 출범 및 성공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탑 사업은 환경부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인 에코-이노베이션사업 중에서 유망 환경기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대형 R&D 프로젝트다. 미래 세계 환경시장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환경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탑 사업단은 △폐금속·유용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 △에코스마트 상수도기술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4개 사업단에 올해 349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10년간 총 7820억원의 국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통과 후 사전 과제기획을 마쳤고 올해 1월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 3월 사업단장을 선정했다. 사업단장 주관 하에 연구과제별 수행 연구기관을 선정해 올해 8월부터 총 70개 세부과제 연구를 시작했다. 각 사업단은 원천기술·시스템화기술·플랜트기술을 패키지화해 집중 투자함으로써 사업화·수출산업화를 조기에 달성해야 한다.

 이찬희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은 “글로벌탑 사업은 해당 분야 민간전문가인 사업단장에게 자율성을 부여해 사업단별로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며 “핵심기술 집중관리와 개발기술 홍보·마케팅에 주력한다면 사업기간 내 목표 달성은 물론이고 미래에는 수출산업 원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 김화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사업단 연구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표> 글로벌탑 사업단 현황

 자료: 환경부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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