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셀가드, 평택에 6만9993㎡ 규모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공장 설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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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와 미첼 풀위 셀가드 사장이 14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셀가드(Celgard) 본사에서 투자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세계 2위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인 미국 셀가드사가 2억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 경기도 평택시 오성산업단지에 부지 6만9993㎡(2만1210평) 규모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경기도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셀가드 본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미첼 풀워 셀가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셀가드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셀가드는 세계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시장 30%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는 지난 2009년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시설을 설립해 가동 중이다.

 오성산업단지에 설립하는 공장은 오는 12월 착공, 내년 말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 생산한 제품은 SB리모티브 및 LG화학 등에 납품된다.

 경기도는 셀가드에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고용보조금과 훈련보조금 등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김문수 도지사는 “셀가드는 도지사 재임 기간 중 100번째로 유치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라며 “평택 오성산업단지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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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와 미첼 풀위 셀가드 사장이 14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셀가드(Celgard) 본사에서 투자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김지사의 100번째 외국기업 유치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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