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관광으로 홍콩에 새로운 한류 관광 붐 일으킬 것
경상북도 봉화군을 비롯해 영주시,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 강원도 영월군과 평창군 등 6개 시군으로 이뤄진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6월 홍콩박람회 관광상품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 초에는 홍콩 언론인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11월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는 홍콩 Singtao Daily, Ming Pao Daily, U Magazine, HK Economic Times, Apple Daily 등의 언론사와 KTOHK(관광공사홍콩지사)가 참가해 중부내륙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둘러보며 관광상품의 우수성을 홍콩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1일차에는 입국과 함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으로 이동해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숙박을 했다. 2일차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목장인 삼양 대관령목장과 영월에서는 단종의 역사가 남아있는 장릉과 청룡포, 해발 799.8m의 별마로 천문대 관람이 진행됐다.
3일차에는 청풍문화재단지, 한방생명과학관,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을 둘러봤다. 4일차에는 우리 전통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선비촌과 소수서원 부석사를 둘러봤으며 봉화군에서는 산양삼체험, 승마체험 등 체험관광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봉화군청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지자체가 협력해 중부내륙 관광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세계적인 관광강국인 홍콩의 언론인들이 자국에서 한국의 중부내륙 관광을 홍보하고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앞으로 관광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