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광학기기업체인 올림푸스가 회계부정에 휘말린 가운데 싱가포르 국부펀드 운용사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올림푸스 주식 보유분을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올림푸스의 회계부정 사실이 밝혀진 이후 대주주가 대량으로 지분을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IC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발행주의 2.13%인 579만주를 보유해 올림푸스의 10위 대주주였다.
GIC는 세계 3위의 미국 은행인 시티그룹의 지분 약 3.8%를 보유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