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콘텐츠부문 `다날뮤직` 분사

 휴대폰 결제전문기업 다날이 콘텐츠 부문을 분할해 ‘다날뮤직(가칭)’을 새로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날뮤직은 다날이 100% 투자하는 자회사 형태로 만들어진다.

 2000년부터 결제사업과 콘텐츠 사업을 병행한 다날은 이번 분할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사업부문별로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앱스토어 음악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달뮤직’을 내놓는 등 스마트폰 콘텐츠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류긍선 대표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2000년대 초반 누렸던 모바일 콘텐츠기업으로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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