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대표주자 트위터(Twitter) 측이 한국의 SW 업계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러 왔다.
행사의 공식명칭은 ‘트위터 플랫폼 런칭 아시아(Twitter Platform Launching in Asia)’이며, 오는 15일 서울 논현동 플라톤 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9개사의 한국 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 피치 워크샵이 열리고, 저녁 7시부터는 트위터 신규 플랫폼이 공개되는 트위터 개발자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먼저 개최되는 피치 워크샵 (Pitch Workshop)은 한국의 개발업체들이 트위터와 연관된 사업아이디어를 트위터 측에 제안하고 피드백을 받는 일종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다. 창업주들은 마치 투자자들에게 아이템을 소개하는 것처럼 즉석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자리이며, KOTRA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입장에서 평가위원으로 참가한다.
저녁시간부터 열리는 트위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트위터 플랫폼 최고책임자인 라이언 사버(Ryan Sarver)씨가 진행하는 신규 플랫폼 발표, 기술소개 등이 있을 예정이고, KOTRA IT지원센터의 IT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진다.
트위터는 현재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갖는 세계적인 기업이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고심하고 있으며, 이번에 야심찬 공식 플랫폼 행사를 미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모집발표 2시간 만에 200명의 모집이 완료되어서 한국 개발자들의 관련분야 참여에 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트위터 플랫폼의 최고 책임자 라이언 사버(Ryan Sarver)씨는 “한국의 개발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있고, 그 해당 기술을 새로운 분야에 응용하여 또 다른 시장을 만드는데 탁월하다고 평가한다”라고 하며, “한국의 우수한 개발자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