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자사 소셜커머스 통합 관리 서비스인 ‘소셜매니저(www.socialmanager.co.kr)’를 통해 ‘소셜커머스 상품 DB 제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상품 DB 확보가 절실한 위치기반 서비스 업체나 소셜커머스 메타사이트 등이 소셜커머스 상품 DB를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KT는 이용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뉴스와 생활정보, 소셜커머스 상품 등을 추천해주는 ‘스마트홈 패드’의 핵심 서비스, 이른 바 ‘라이프자키’ 앱 서비스에 가비아의 소셜커머스 상품 DB를 제공받아 서비스하고 있다. 전자결제 1위 업체인 이니시스가 출시한 쿠폰 앱 ‘버글버글’과 부동산1번지의 ‘소셜1번지’도 가비아 소셜매니저를 통해 소셜커머스 상품DB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소셜커머스가 단순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초기 단계를 지나 지역 업체들의 프로모션 수단으로 확장되는 추세여서 소비자들의 조건에 맞는 다양한 상품 제공을 위한 상품 DB 활용 움직임은 더울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이미 이런 시장 상황에 근거, 그루폰 인수에 실패한 구글이 지역(Local) 커머스의 잠재력에 주목해 지난 8월 이 분야 선두 사이트인 딜맵(www.thedealmap.com)을 인수한 바 있다
이원복 가비아 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 솔루션 판매를 넘어 핵심 상품 DB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소셜커머스 상품을 새롭게 추가하거나 위치기반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사이트들이 대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세권, 상권, 계절별 등으로 다양한 상품 DB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