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내년도 핵심 제품군과 차세대 기술이 한자리에서 공개됐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삼성 기술전 2011’을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중장기 미래 기술동향 제시와 내년도 각 사업별 핵심제품군, 차세대 기술논문 등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는 △55인치 OLED TV △70인치 무안경 3D TV △베젤을 극소화한 TV △10나노급 낸드플래시 메모리 등 각 사업부에서 야심차게 준비해 온 차세대 제품군이 첫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 계열사에서 준비중인 아이템을 내부에 선을 보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며 “개발중인 제품도 있는 만큼 본격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기술전은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내년 아이템과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비공개 행사로 열리고 있다. 계열사 연구원들이 신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파악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