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활용 에너지절약사업도 ESCO 자금 쓴다

 IT를 활용한 에너지절약사업도 내년부터 정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ESCO 자금운용지침에 IT기반 에너지절약사업을 ESCO 사업 신규 대상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올해 실시한 IT기반 신규 ESCO 사업모델 발굴 및 시범사업 결과, IT를 활용한 건물·공장 에너지절약 효과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지경부는 올해 3월 금호타이어·금호이엔지·삼성테크윈·동원시스템즈 등 4개사를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연세의료원 등 국내 건물·공장에 대한 에너지절약 사업을 추진했다.

 IT를 활용해 가동 중인 설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관리를 수행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IT활용 에너지절약사업의 주요 대상인 건물은 ESCO 자금 지원 지침상 중소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어 ESCO 자금 활용폭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삼성테크윈·하니웰 등 주요 기업들이 BEMS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IT분야의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 또한 ESCO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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