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출범 4년여 동안 창출한 경제적 효익(효과)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06년 설립 후 지난해까지 경제수지를 파악한 결과, 효익이 1조1508억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4일 센터 출범 6주년을 맞아,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밸텍컨설팅에 의뢰해 얻은 결과다. 이 기간 투자비는 센터 건축비, 전산구축비, 운영유지비 등 총 9132억원이 들어갔다. 지난해까지 누적기준 비용대비 수익규모가 2376억원에 달했다.
항목별로는 보안강화 효익이 70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통합운영에 따른 운영비 절감(2237억원), 부처 및 자원 통합 효익(1380억원) 유지보수비 절감액(634억원) 장애감소에 따른 비용절감액(131억원) 등의 순이다.
센터 출범 이전과 비교해 장비당 장애시간과 장애복구 시간이 각각 67분과 187분에서 5.4초와 59분으로 대폭 줄었다.
센터 장비 구매 및 용역사업에 중소기업 참여비율도 크게 늘었다. 2009년 중소기업 비중이 15.3%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26.7%, 올 들어서는 49.8%로 절반에 육박했다. 센터측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일환으로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컨소시엄에 가점을 준 것이 중소기업 비율 확대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미니인터뷰> 김경섭 정부통합전산센터장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컴퓨팅 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김경섭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센터 출범 6주년을 맞아 이 같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5년간 1조원이 넘는 효익 창출을 강조하며 “이제는 인프라 통합 수준을 넘어 SW와 서비스를 묶어 스마트 컴퓨팅 서비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컴퓨팅서비스를 위해 모바일·클라우드컴퓨팅·그린(녹색)을 강화한다. 김 센터장은 “모바일전자정부(m거버먼트)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국민에게 모바일서비스가 펼쳐질 수 있도록 안전성 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년 성과와 관련 “2008년과 비교해 현재 보유 설비는 네 배가량 늘었지만, 인력은 그대로다”며 “운영 노하우가 쌓이면서 비용이 절감된 결과”라고 소개했다.
작년 말 부임한 김 센터장은 “센터 사업 절반가량을 중소기업에서 펼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에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해 대기업의 관리능력도 배우고 장기적으로는 독립해 자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표>정부통합전산센터 경제수지 분석 결과
*자료:정부통합전산센터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