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앞으로, 모바일 앱으로 준비

 2012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스마트폰 세상에도 10일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공부 도우미 앱을 활용하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시험 당일 좋은 컨디션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마지막 점검=SK플래닛 T스토어에서 2005~2010년 수능에 출제된 필수 영단어를 제공하는 ‘록킹 잉글리시(Locking English) 수능 필수 영단어편(660~3300원)’을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열 때마다 문제가 출제되고 정답을 맞춰야 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앱이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반복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용자 학습 현황에 따라 자주 틀리는 단어일수록 높은 빈도로 출제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개인의 실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시대별, 주제별, 영토 변화 등에 따라 한국사를 정리해 볼 수 있는 ‘모바일한국사(1000원)’ 앱도 인기다. 다년 간의 주요 국가 국사 시험 출제 범위 및 방향을 토대로 만들어 최종 요약 정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 DB를 통해 자료를 제공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무료로 제공되는 ‘서울대공부법’은 서울대 재학생 3121명에 대한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입시 공부 코드를 바탕으로 수능 공부 및 대학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Q&A 앱이다.

 수능 날까지 디데이를 설정하고 막바지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도 있다. ‘수능이코앞(무료)’은 수험생들을 위한 디데이 카운터앱으로 수능 디데이 및 수능 1교시까지 남은 시간을 초 단위까지 제공한다.

 ◇마인드 컨트롤=수능 대박을 기원하거나 긴장감을 해소하고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을 주는 감성 소구형 앱들도 있다. ‘수능 대박 배터리 위젯(300원)’은 배터리 사용량이나 상태에 따라서 응원문구가 달라지는 수능 응원용 앱이다.

 ‘수능부적(무료)’은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부적용 앱으로 수험생 본인을 위해서나 친구들과 함께 사용하기 좋다.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이들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 앱 ‘WANNABE(무료)’는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해보며 각오를 새롭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브레인웨이브 튜너(4900원)’는 숙면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두뇌 자극 프로그램 앱이다. 두통완화, 명상, 수면유도, 휴식, 자기 최면, 슈만 공명 등 20가지 뇌파 자극 선율을 제공해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두통이 심한 수험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자연의소리 10분간 휴식(무료)’은 파도와 시냇물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동영상 강의나 책을 장기간 보는 수험생들의 눈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눈체조(무료)’앱도있다. 눈 운동법과 원근 교대 응시법, 눈 건강 상식 등의 정보를 제공해서 손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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