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청소년 요금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올레톡 청소년 데이터무료’ 프로모션을 내년 1월 31일까지 3달 동안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0대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인 i-teen과 알스마트 190·240·340·440 요금제 고객이라면 올레톡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내년 1월 말까지 3G 데이터가 과금되지 않는다.
올레톡은 스마트폰으로 채팅, 카페, 소셜허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터로, 현재 2만개가 넘는 카페가 생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학습, 정보공유, 학내 동아리 활동에 활용이 가능하다. 친구와의 무료 대화는 물론이고 ‘내폰피’를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로 동시에 글을 올릴 수 있다. 단, 대화창이나 카페 링크를 통해 외부 사이트를 열어보거나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에는 데이터요금이 청구된다.
청소년 보호를 위해 요금제 ‘알’이 모두 소진될 경우 무선데이터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 올레톡도 이용할 수 없다.
무료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내년 2월 1일 전후로 올레톡 사이트에서 팝업 안내와 SMS를 통한 개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 상한 서비스 3000원과 1만원 중 택일하게 돼있어 데이터통화료가 1만원 이상 나오지 않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