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화산석과 나노소재를 적정비율로 혼합하여 탄생
최근에는 천연제습제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숯이나 대나무 등 소재도 다양해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중 천연화산석 소재로 만든 ‘에코드라이’는 제습제 판매의 성수기가 끝난 8월 말, 대형 마트에서 3만 개 판매량을 거두는 등 관련 시장에 강자로 떠올랐다.
에코드라이를 개발한 이담테크는 “소비자들의 식별 기준이 까다로워진 만큼 기존에 시장을 장악한 제습제는 한계가 있다”며 “에코드라이는 제습기가 옷장에 기본적으로 넣어두는 제품에서 항균, 탈취까지 해결해주는 친환경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드라이’는 천연화산석 소재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천연 탈취제로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 시중에 판매되는 탈취제들이 화학성분인 산성을 가진 반면, 에코드라이는 중성으로 금속에 닿아도 부식되지 않는다. 또한 다양한 기공 공법으로 탈취, 제습, 항균 효과를 갖추고 있어 ‘1석 3조’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에코드라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알로펜 효과’라 불리는 이온교환 작용. 알로펜 효과란 공기 중에 수분이 있을 때는 내부에서 이를 흡수하고, 수분이 없을 때는 방출하는 자동 습도 조절기능을 의미한다. 이 같은 기능으로 일반 탈취제 제품과 달리 냄새를 빠르게 분해하고 습기를 발산시켜줘 요즘 같은 가을철 의류 보관 시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제습제의 경우 염화칼슘을 사용해 물이 다 차면 수용액이 바깥으로 분출되거나, 사용 중에 분진이 발생될 우려가 있는데, 이는 흡습 과정에서 제품의 형체가 파괴돼 포장 제품에도 손상을 주는 단점이 있다. 반면 에코드라이의 경우 중성으로 금속제품이 산화되지 않고 수분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제품이 손상을 입지 않는다. 100nm크기 나노급 기공으로 활성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 식료나 곡류, 전자제품, 휴대폰 등의 보관에도 효과적이다.
1번 구입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에코드라이만의 장점. 물기가 다 차면 전자레인지에 건조시킨 뒤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탈취와 제습, 항균 효과를 동시에 갖춘 에코드라이의 등장으로 시중에 유사한 제품이 있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선 구분이 되므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담테크 관계자는 “유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가려내기 위해선 에코드라이 홈페이지나 관련 기사 내용을 확인해 정확한 기능을 비교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