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아이패드3 아닌 아이패드2S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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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도 아이폰처럼 과도기 업그레이드 제품이 나올까? 아이폰4S처럼 아이패드2S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하순경 영국 데일리메일이 내년 초반에 아이패드3가 발표될 것으로 보도하면서 차세대 아이패드 출시가 큰 관심을 모았지만 내년 초반 발표되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3가 아니라 아이패드2 업그레이드 제품일 것이라고 타이완의 디지타임스가 주장했다.

 3일(현지시각)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내년 초반에 아이패드 신제품이 나오기는 하지만 아이패드3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은 “업그레이드 아이패드2가 내년 초 발표되며, 진정한 아이패드3는 빨라도 2012년 3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아이패드2 업그레이드 제품은 아이패드2보다 얅은 두께에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디지타임즈는 추정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2012년 중국의 음력 설 연휴 기간 중에 판매할 수 있도록 올 4분기에 소규모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디지타임즈는 “아이패드2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태블릿PC여서 애플이 굳이 새 모델에 주력할 필요가 없다”는 다른 채널 유통업체 소식통의 말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8월, 애플의 공급업체들이 11월부터 아이패드3를 시험생산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또 지난달 하순 영국 데일리메일이 아이패드3의 2012년 초반 발표 가능성을 보도했다.

 하지만 뒤이어 미 C넷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애플의 LCD 공급업체들이 아이패드3에 장착될 264ppi(인치당 픽셀) 2048×1536 해상도의 레티나급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과도기 옵션으로 1600×12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방안도 제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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