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일 국내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를 신설함에 따라 국내 게임업체들이 신작 게임 출시와 이벤트 등으로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NHN 한게임은 이번 게임 카테고리 신설에 맞춰 농장 경영 게임인 `에브리팜`을 2일 출시했다.
또 야구 게임인 `런앤히트`와 `마스터오브소드5 리로드` 등 추가 신작 게임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들은 그동안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출시한 바 있지만 아이폰·아이패드 용으로는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한게임은 `사천성`과 `울프보이` 등 해외 앱스토어에 출시했던 게임도 국내 앱스토어에 들여온다.
한게임 관계자는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만 오픈되면 바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 전문업체인 컴투스는 게임 카테고리 오픈을 기념해 2일부터 모든 게임을 0.99달러에 할인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할인이벤트는 6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하며 컴투스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모든 게임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이 회사가 출시한 게임 앱은 `홈런배틀 3D` `이노티아3`가 4.99달러, `미니게임 파라다이스` `좀비 런어웨이`가 2.99달러로 책정되는 등 가격대가 다양하다.
기존에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게임은 계속 무료로 서비스된다.
또 다른 모바일게임 전문업체인 게임빌도 애플 국내 앱스토어 내에 `프로야구` 시리즈와 `제노니아` 시리즈, `슈퍼사커` 시리즈 등 30여종의 게임을 발 빠르게 선보였다.
게임빌은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빗장이 풀릴 시기에 대비해 게임의 한국어화 작업을 마쳤으며 오픈과 동시에 즉각 선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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