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 소폭 하락

 낸드플래시 가격이 다시 떨어졌다. 최근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가격 반등에 기대감을 높여왔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력 제품인 32Gb 4G×8 MLC 10월 후반기 고정거래가격은 3.77달러로 집계됐다. 보름전에 비해 2.1% 하락한 것으로 올해 최저가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8월 후반기 잠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9월부터 하락과 상승 등 혼조세를 거듭해왔다.

 이 밖에 16Gb 2G×8 MLC 제품은 2.67달러, 64Gb 8G×8 MLC는 6.49달러로 같은달 전반기에 비해 각각 5.7%, 2.6%가 하락했다.

 태국 홍수 피해로 HDD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SSD 수요 증가로 낸드플래시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과 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정보기기 수요 감소로 낸드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이 교차하는 만큼 향후에도 보합세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표> 낸드플래시 32Gb 4G×8 MLC 고정거래가 추이 (단위 : 달러)

 

 (자료 : D램익스체인지)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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