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0. 11. 23 연평도에 북한의 방사포 공격으로 예기치 못한 사태가 일어나 도서내 유일한 의료기관인 보건지소의 피폭으로 의료기능이 마비되어 의료 혜택의 절실함을 느껴 이를 교훈 삼아 연평면 7개소, 백령면 26개소, 대청면 9개소 등 총 42개 주민대피시설에 비상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비상진료소는 2012년 연평면 7개 대피시설을 시작으로 2013년 백령면 15개소, 2014년 20개소에 대하여 년차적으로 설치하며, 1개소 당 2억 8천만원으로 총 16억8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비상진료소에는 의료장비 및 의료기구는 물론 제반 집기류와 의약품을 비치하여 간단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셑팅하여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9.22일 운항을 개시한 후 현재 9건을 응급출동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응급의료 전용헬기 시범운영 기간이 종료되는 2013년 3월 이후에는 50Km 운항범위를 130Km로 확대함으로써 25개 도서지역에서 연평도, 소연평도 등 7개 도서가 더 늘어난 32개 도서지역 주민이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원거리 지역인 소청, 대청, 백령도 등의 환자후송은 인천해양경찰청과 인천소방안전본부의 중형헬기가 맡아 내륙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할 것으로 주민 의료서비스는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상반기 노후된 백령병원을 69억원의 예산으로 부지면적 13,435㎡, 건축면적 3,921㎡ 규모로 신축하여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4명의 간호 인력을 충원하며 응급병상 10병상 확충, 심장제세동기 등 29종의 시설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강화병원은 매년 5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응급의료인력 인건비 등 응급 의료기관 지원발전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빈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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