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프트파워 강화

적극적 신산업으로 100년 일류기업 기틀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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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경쟁력 극대화, 적극적 인수합병(M&A)과 신사업 발굴로 ‘초일류 100년 기업’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일 창립 42주년을 앞둔 삼성전자는 3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42주년 기념식을 통해 진정한 초일류 기업·창조적 리더로 거듭나자는 결의를 다졌다.

 최지성 부회장은 “세계 경제 저성장 우려 속에 업계 판도가 바뀌는 대격변기를 맞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경쟁력에다 소프트파워를 더하고, 적극적 신사업 발굴과 M&A로 초일류 기업, 창조적 선도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과감한 도전정신과 개방적 사고로 창조적 혁신 달성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통합 역량 강화 △우수인재 발굴과 양성을 4대 중점 방향으로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앞으로의 10년은 전자산업에서 전면개편이 이뤄질 시기”라며 “하드웨어 역량에다 소프트웨어·서비스 경쟁력을 통합한 토털 솔루션으로 적극 대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초일류 100년 기업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와 M&A를 보다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인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에도 힘쏟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비전 2020’을 통해 2020년 매출 4000억달러, 전자 업계 압도적 1위, 글로벌 톱10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최 부회장은 “반도체사업 압도적 우위, TV와 스마트폰 1위, 브랜드 가치 234억달러(세계 17위)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삼성전자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회사 임직원이 참가했다. 20·30주년 근속자와 모범상 수상자 포상도 진행됐다.

 

 삼성전자 향후 4대 중점 방향

 ① 과감한 도전 정신과 개방적 사고로 창조적 혁신 달성

 ②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

 ③ HW와 SW, 서비스 통합 역량 적극 강화

 ④ SW 분야 등 우수 인재의 발굴과 양성에 힘을 쏟아야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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