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휘어지는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28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flexible screen)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내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서 태블릿PC와 기타 이동형 단말기에서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이명진 IR팀장(영문명 로버트 이)은 9월 마감된 3분기 수익 보고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며 가급적 빨리 출시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빛을 발생하는 픽셀들이 각각 플렉서블 재질로 구성된다. 스크린이 휘어진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
얼마 전 윈도폰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 ‘루미아’ 시리즈를 출시한 노키아도 휘어지는 스마트폰 동영상을 공개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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