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7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의 3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4조64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314억원, 당기순이익은 3,839억원이다.
기본료 1,000원 인하와 우량고객 요금할인 등 지속적인 통신요금 할인 정책 시행으로 이동전화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감소했으나, 신규 사업 확대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전 분기 대비 0.6% 늘어났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 분할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주파수 재할당과 R&D 및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2%, 전 분기 대비 19.4%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 SK텔레콤은 금년 3분기에 투자비를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5,523억원을 집행했다.
한편 SK텔레콤만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조 2,121억 원, 영업이익 5,088억 원, 순이익 3,88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감이 없었으며, 영업이익은 21.0%, 당기순이익은 24.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국제회계기준(IFRS ;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 적용에 따라 감가상각을 정액법으로 산정하면서 3분기 감가상각비가 증가한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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