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추구하는 신성장 키워드는 ‘스마트(Smart)’와 ‘클린(Clean)’으로 압축된다. 스마트와 클린의 핵심은 각각 클라우드컴퓨팅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이다.
클라우드컴퓨팅과 관련해 SK C&C는 공개SW 기술 기반 모델 개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다. SK C&C는 범용 서버와 공개SW 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마이클라우드(Mi-Cloud)’를 자체 개발, 공개SW 기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서막을 열었다.
마이클라우드는 서버 가상화는 물론이고 대용량 데이터를 다수 서버에 분산 저장·처리하는 분산컴퓨팅 기술, 가상 서버와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등 전체 IT 자원에 통합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홈페이지와 재무조회시스템, 통합 IT시스템 등 내부시스템과 EBS의 수능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SK텔레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K C&C는 공개SW를 바탕으로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다양한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 모델을 개발,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의 핵심 시스템 BMS와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기술 개발도 한창이다. BMS는 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 핵심 공통 기술로 2차전지 안정성을 보장하고 배터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임베디드 시스템이다.
SK C&C는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가정이나 빌딩, 신재생 발전용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의 BMS와 전기차(EV)용 BMS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전기와 수도, 가스 등 검침 데이터 확보 및 사용료 과금, 수요패턴 분석 등을 통한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는 원격검침시스템 및 인프라(AMR:Auto Meter Reading,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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