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보]개표 진행 중...“박원순 53.4%로 앞서 당선 유력”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약 40% 진행된 가운데, 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방송사들이 26일 보도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41.1%를 개표한 오후 11시 2분 현재 박 후보가 53.4%를 획득, 46.2%에 그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시된다.
[58보]박원순-나경원만 있나? 서울시장 후보 배일도 화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과 나경원이 격돌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호 9번으로 출마한 서울시장 후보 배일도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3명이다. 기호 1번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기호 9번 무소속 배일도 후보, 기호 10번 무소속 박원순 후보다. 당연히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 후보에 눌려 배후보는 자신을 알릴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배 후보는 지난 2004년부터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전직 국회의원이다. 17대 총선 당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추천으로 비례대표 18번을 받아 원내에 입성한 바 있다. 정치적 성향은 진보라고 봐도 무방하다. 1987년 서울지하철공사(서울메트로) 1대 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노동운동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배 후보는 지난 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7년간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그러나 배 후보는 지지율 1% 내외에 머물고 있어 TV토론에 나가지 못했다. 선거법상 배 후보가 TV토론회에 참여하려면 지지율 5%를 넘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이번 선거가 매우 억울하고 힘겨운 싸움이었을 것이다.
배후보는 개표가 14.2% 진행된 밤 10시 현재 1863표를 얻어 득표율 0.3%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당초에는 모두 4명이었다. 그러나 김충립 기독자유민주당 대표가 등록을 하고 기호 8번을 받았음에도, 개인 정보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등록무효 처리됐다. 투표 당일 기표지에 김충립 후보 기표란이 여전히 있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57보]출구조사결과 여야 희비 엇갈려...개표상황 주시
26일 오후 8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9.2%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서울 종로구 안국동 희망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순식간에 “박원순”을 연호하며 흥분했다. 이인영 박 후보 측 선대본부장은 “변화를 바라는 서울시민의 기대가 반영됐다”며 “통합후보를 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승리를 낙관하지만 좀 더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나경원 후보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나 후보와 박 후보 사이에 격차가 9.2%포인트로 집계되자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초박빙이라던 여론조사 결과와 다르기 때문이다. 당원들은 개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56보]YTN 출구조사 - 박원순 51.9% 나경원 47.9%
26일 진행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YTN은 26일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가 51.9%로 나 후보(47.9%) 보다 4.0% 포인트 높게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방송 3사들이 발표한 선거개표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54.4%로 45.2%인 나경원 후보를 약 10% 차이로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55보]투표 종료...최종 투표율 48.6%
26일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중 407만81명이 투표, 최종 4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53.1%로 가장 높고 이어 마포구 51.1%, 동작구 50.8%, 양천구 50.4%, 노원구 50.3% 등이 50%를 넘었다.
이번 10·26 재보선은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졌으며, 전국평균 최종 투표율은 45.9%다.
[54보]방송3사 출구조사 - 나경원 45.2% vs 박원순 54.4%
방송사들이 투표 종료와 동시에 저녁 8시 발표한 10.26 재보궐 선거개표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가 54.4%로 45.2%인 나경원 후보를 약 10% 차이로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방송사 3사가 공동으로 공개하는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친 투표자 5명 중 1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서울시내 50개 투표소에서 전체 1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조사용지를 배포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투표자가 직접 설문지를 기록해 수거함에 넣는 방식이어서 조사 결과가 조사원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53보]한 시간만 남았다...7시 현재 서울시 보선 42.9% 그쳐
26일 오후 7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중 359만4017명이 투표, 42.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전 내내 동 시간대 투표율에서 종전 선거 투표율보다 앞서는 상황이었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만 선관위는 퇴근하는 넥타이부대의 기표소 방문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46.4%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중구 45.7%, 종로구가 45.2%다. 투표율이 낮은 곳으로는 중랑구가 39.1%, 금천구는 39.3%를 기록했다. 특히 이 두 곳은 투표 한 시간이 남은 현재까지도 40%를 넘기지 못했다.
이번 10·26 재보선은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으며, 오후 7시 현재 전국평균 투표율은 40.8%다.
선관위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 투표율을 감안하면, 서울시장 선거의 투표율은 40%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52보]울릉군 6시 투표율 70% 육박...전국 최고
10.26 재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수와 군의원을 뽑는 울릉군의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6시까지의 투표율은 69.5%를 기록, 전국 평균 37.8%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울릉지역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오후 6시 마감) 81.6% 보다는 낮은 상황이다.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은 75%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순창군수 선거도 오후 6시 현재 66.4%로 집계되며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순창군수의 투표율이 높은 것은 민주당 후보와 무수속 후보간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 직전 다른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금품제공을 약속한 혐의로 구속된 무소속 이홍기 후보의 `옥중선거`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경남 함양군의 경우도 오후 6시 현재 67.6%로 매우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함양군수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51보]아직도 40% 안돼...6시 현재 서울시 보선 39.9%
26일 오후 6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중 333만8607명이 투표, 39.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전 내내 동 시간대 투표율에서 종전 선거 투표율보다 앞서는 상황이었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오후 6시인데도 아직 40%를 채 넘기지 못한 상황이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43.1%로 42.8%인 중구를 누르고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종로구가 42.3%다. 강남 3구는 특히 40%가 모두 넘었다. 투표율이 낮은 곳은 중랑구는 36.2%, 금천구는 36.5%를 기록했다.
이번 10·26 재보선은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으며, 오후 6시 현재 전국평균 투표율은 37.8%다.
선관위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 투표율을 감안하면, 서울시장 선거의 투표율은 40%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50보]나경원 진영 “각 지역별로 불리한 소식...안타까워”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의 안형환 대변인은 2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상당히 높다”고 말한 뒤, “나 후보가 불리하지 않느냐는 안타까움 갖고 기다리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선거 결과는 개표가 이뤄지고 개표가 끝날 때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나경원 후보 캠프도 초긴장의 상황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원순 후보 캠프에서 오후 4시 경 긴급 투표독려 메시지를 퍼뜨리며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지지세결집을 위한 엄살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 후보 측 캠프에서는 오후 들어 강남 3구의 저조한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